[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포스코 ICT에 대해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주가 괴리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입이 각각 4237억원과 2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1%, 7.6% 증가하겠다고 내다 봤다. 순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분 매각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나타났고 경동기업 관련 손실(18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라질 등 해외제철소 매출 가세와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철도, 공항 등 비철강 부문의 성장성 강화로 내년도 매출액은 올해대비 15%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비수익사업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스마트그리드 등 성장동력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