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3 프로그램 종강식’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서진희)는 지난 21일 결혼이주여성 및 그 가족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외부인사 등 200여 명과 함께 ‘2013년 프로그램 종강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던 한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연말 화합의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한국어교육 수료증 전달, 이주여성 10팀의 장기자랑, 다과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수료증은 출석률 80%와 한국어 성취도평가 240점(400점 만점)이상이라는 기준을 통과해야 주어지는 것으로 총 60명의 수강생 중 10명만이 주인공이 됐다.장기자랑은 한국어교실 수강생별, 국적 친구들 모임별로 자발적으로 준비해 각 국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한국 전래동화 ‘흥부놀부’ 연극과 밸리댄스 공연도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지서현 센터장은 “작년과는 달리 종강식을 주말에 열어 가족의 참여를 도모했다”며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각국의 문화를 알려 광산구를 역동적이고 다양성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주여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이 모두 다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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