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철도노조 파업에 공권력이 투입된 가운데 정부는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 사무실에 출근, 한국철도공사 노조파업과 관련 경찰의 철도노조 간부 연행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안행부 장관의 특별기자회견 직후 양 장관을 집무실로 불러 철도파업 진행상황과 경찰의 핵심노조간부 연행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국토부장관에게 "수서발 KTX 자회사가 민영화와 무관함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안행부 장관에게는 "경찰의 민주노총사무실 진입과 노조간부 연행과정에서 법집행은 엄격하게 하되 만의 하나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우선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총리실은 22일 실장급 이상 전 간부들이 사무실에 출근,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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