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일대 경찰-노조원 충돌 '아수라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2일 오후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 시도에 항의하는 시위대들이 서대문 일대에서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22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 및 시민들이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서대문 로터리 일대로 몰려들면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경찰은 이날 서대문역에서 경향신문사로 올라가는 길에 시위대의 통행을 막기 위해 경찰 차량을 세워 놓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본부 쪽으로 향하려는 노조원, 시민단체 회원 등이 경향신문쪽 인도와 강북삼성병원쪽 인도에서 경찰과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특히 일부 노조원들은 봉고차를 몰고 경찰차량과 병력을 향해 돌진하는가 하면 경찰 버스의 유리창을 파손하려 하는 등 양측이 매우 흥분한 상태다. 일부 저지선을 뚫은 시민들은 경찰에게 진압 당해 연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캡사이신액과 최루액을 발사하는 등 시위대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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