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감동의 '가요무대' 독일 공연, '특별 프로그램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요무대'의 독일 공연이 '특별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가요무대' 독일 공연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3 KBS 연예대상'에서 '특별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된 재독 이주 노동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안겼다.상패를 품에 안은 양동일 PD는 "63년 12월 21일 파독 광부과 간호사들이 김포공항에서 떠났다. 백발의 노인이 된 그분들을 우리가 가서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내내 눈물을 보면서 제작진도 뭉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이어 "늘 격려와 용기로 응원해 주는 KBS 선배들, 먼 곳까지 가준 가수들, 그리고 28년간 '가요무대'를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가수 대표로 무대에 선 설운도는 "현장에서 가수로서 세계의 동포를 하나로 묶는 가요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뷔 30년 이래 그런 감동은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2013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예능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가리는 축제로 올 해 시상식의 MC는 신동엽과 카라의 구하라, 그리고 서인국이 맡았다.본격적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그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수많은 스타들이 밝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입장했다.한편, '2013 KBS 연예대상'은 KBS2를 통해 9시15분부터 생방송으로 시청자들 곁을 찾았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