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LIG손보 인수 검토..사명은 그대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사명 변경을 고심하던 동양생명이 현재의 사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또한 동양생명은 최근 매물로 나와 있는 LIG손해보험의 인수전에도 뛰어든다.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17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현재의 회사명 '동양생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설문 등을 한 결과 (사명)유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대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만들어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동양생명은 현재 새로운 CI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내년 3월 새CI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날 구 사장은 LIG손보에 대한 인수 의사도 나타냈다. 구 사장은 "LIG손해보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하게 되면 합병보다는 자회사 형태로 가져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최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서는 "지난 9월 동양 리스크 때문에 해약 등도 많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모두 정상화됐다"며 "설계사 숫자도 전년과 비교해 10% 정도 늘어나는 등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고 언급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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