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은 12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사장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경기동부지부에서 발생한 직원 대출비리 사건에 대한 기관 차원의 반성과 함께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박철규 이사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 기관과 임직원 모두에게 뼈아픈 반성을 엄중히 요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정책자금 업무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융자담당자의 청렴성이며, 청렴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기관의 존립기반부터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중진공이 청렴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결의대회는 기관의 자정결의 선언과 함께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청렴·윤리경영 관련 7개 항목에 대한 직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중진공은 사건발생부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임직원 직무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에 대한 외부평가 수행, 중소기업 CEO 대상 중진공 임직원 청렴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정책자금 업무수행의 투명성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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