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명 한의대 부학장이 학과 조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서울신문은 서울 지하철경찰대 등을 인용해 서울 K대 한의과대학 연구부학장 배모(49) 교수가 학과 조교였던 A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배 교수는 학교 인근 술집에서 A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 교수의 성추행 등에 시달리다 결국 최근에 학교를 그만두고 배 교수를 경찰에 고발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대학 측은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배 교수가 경찰 조사를 끝내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맞다"며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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