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우등생株아냐' 평균 수익률 가볍게 점프

코스피200 한일이화, 올들어 138% 상승...스타지수에선 GS홈쇼핑 91% 올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증시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등생주들은 이와는 차별화된 수익률을 보여 이름값을 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시장의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시장 전체 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코스피200 구성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5일 종가 기준으로 4.00%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0.61% 하락했다. 또 코스닥 스타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4.35%로 코스닥지수의 평균 수익률인 2.01%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일이화였다. 한일이화는 올 들어 138.22% 상승했다. 종근당홀딩스가 115.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64.61%나 빠졌다. 에이블씨엔씨(58.08%), 현대엘리베이터(56.14%), 현대상선(55.87%)이 50% 넘게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200개 종목 중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00개씩이었다. 특히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올해 분할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NAVER)는 91.7% 올랐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89.11% 상승했다.스타지수에서는 GS홈쇼핑(90.39%), 서울반도체(66.88%), 동서(65.65%) 순으로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 반면 멜파스(65.61%), 게임빌(58.82%), 인터플렉스(55.17%) 등의 순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30개 구성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했고 14개 종목은 하락했다. 스타지수에서는 게임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게임빌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38.34%), 위메이드(11.24%)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는 주가지수선물 및 주가지수옵션의 거래대상으로 개발된 주가지수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유동성을 감안해 200개 종목을 선정한다. 스타지수는 코스닥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요건뿐만 아니라 재무요건을 감안해 선정된 3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