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창업진흥원·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국내 벤처·창업 최대행사인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 일곱 번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총 38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벤처·창업!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벤처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창조경제 공감대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인 15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재원슈프리마 대표가 이번 행사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정영배 아이에스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세계 1위의 독보적인 바이오인식기술을 활용한 지문스캐너 개발로 국내 바이오기술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바이오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정 대표는 아이에스시를 실리콘러버 기반 반도체테스트 소켓 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1위,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3위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박윤민 디스플레이테크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최봉구 신아이엔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부는 이번 포상부터 최고 훈격을 종전 동탑산업훈장에서 은탑산업훈장으로 상향, 벤처·창업기업이 신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한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중기청은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제품을 비롯, 테마별 창업기업·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12개관 360개 부스에서 전시한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축제의 장으로 국민들에게 창조경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기업협회(02-890-0620) 또는 창업진흥원(042-480-4351)에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startup.or.kr)를 참고하면 된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