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한혜진 '신랑은 든든한 지원자이자 베스트 프렌드'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 선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한혜진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명훈)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이번 작품은 3개월을 고민했었다. 솔직히 가정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한혜진은 "내가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왕 팬이었다. 하명희 작가님 필력에 놀랐고,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작가님 작품에 러브콜을 받다보니 흔들렸다"며 " 그 고민을 남편과 공유했다. 그런데 남편이 오히려 나보다 담담하게 '순수가 그라운드 위에 서고 싶은 마음과 연기자가 카메라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은 같다. 가서 신나게 하고 와라'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이어 "결혼 전에도 인정해줬지만, 결혼 후에도 내가 연기자라는 걸 인정해줘 편하다. 우리 둘만의 계획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 다 고려해서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모두 좋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아 출연을 결정했다. 지금도 신랑은 여전히 나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자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전했다.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다양한 세대의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낸 작품.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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