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배우 주상욱과 성동일이 각각 농심 강글리오와 떡국면 모델로 캐스팅됐다.농심은 신제품 강글리오 꿀사과 커피 광고모델에 배우 주상욱을, 떡국면 광고모델에 성동일을 각각 캐스팅했다고 28일 밝혔다.강글리오 꿀사과 커피의 새 광고는 주상욱의 감미로운 표정과 말투가 돋보이며, 떡국면 광고는 성동일의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표정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이다.농심 광고는 업계에서 스타등용문으로 통한다. 농심 광고를 거쳐간 모델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농심 광고모델을 발판으로 더 큰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게 그 이유이다.
국민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농심의 기업이미지와 모델의 이미지가 합쳐지면서, 소비자들은 해당 모델을 이전 보다 더 친숙하게 느끼는 것이다. 이번에 광고모델로 발탁된 주상욱과 성동일도 농심 광고를 통해 얼마나 인기를 드높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실제로 오동통한 너구리 모델을 거쳐간 하희라, 이제니, 장나라, 백진희 등은 광고 이후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농심 광고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싸이(신라면블랙, 2012), 고준희(포테퀸, 2009), 유아인(꿀꽈배기, 2004), 송혜교(조청유과, 1997), 김현주(생생우동, 1997) 등의 스타들도 모델 활약 이후에 친근한 이미지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광고업계 관계자는 "농심의 이미지와 광고 콘셉트가 주로 친근하고 가족적이기 때문에 모델들도 이와 같은 이미지가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는 광고모델과 제품브랜드간 상호 이미지 전이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