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나영석 PD가 '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냈다.나영석 P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토즈 신촌 비즈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서 "여행을 소재로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뭐 하나라도 내껀 있어야 할 것 같아서"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나 PD는 "여행은 일상의 반대발이다. 여행을 가면 평소 안 하던 실수를 하거나 행동을 한다. 어떤 인간의 본질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드러내 줄 수 있는 게 여행이라고 본다"며 "여행이 주는 설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드이다"라고 말했다.이어 "'1박2일'을 하면서 리얼리티 쪽으로 점점 이동 중이다. 정말 한 달 일년씩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지 않는 이상,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며 "여행은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의 본모습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아직은 사람들이 질려하지 않는 소재인 것 같아 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꽃보다 누나'는 '할배'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예능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나영석 PD가 내놓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으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이 출연한다. 이서진에 이은 차기 짐꾼은 '국민 동생' 이승기가 맡는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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