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양도성
가장 칼로리 소모가 많은 구간은 ‘죽음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긴 계단이 있는 남산을 지나는 3코스이며, 가장 칼로리 소모가 적은 곳은 2코스 낙산 구간이었다.이런 결과는 지난 9월 신체 건강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체험단 50명(남 25명, 여 25명)이 서울 한양도성 전 구간을 걸으며 구간별로 소모되는 칼로리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칼로리 측정 기계를 몸에 부착하고 걸으며 이동거리와 걸음 수 등을 측정했다.특히 보다 정확한 소모 칼로리 측정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조사에 함께 참여, 결과를 분석했다.측정을 위해 개인의 체중, 성별, 나이별 평균 보폭(10걸음 거리)을 합산, 서울 한양도성을 걸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를 구간별로 환산, 평균적인 수치를 산출했다.종로구는 이번 칼로리 자료를 서울 한양도성 지도에 삽입하는 등 서울 한양도성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서울한양도성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서울 한양도성은 그 안에 깃든 우리의 소중한 역사, 문화, 생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훌륭한 트레킹코스”라며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이에 있는 서울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과 힐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종로구 관광체육과(☎ 2148-186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