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유연석의 매력에 풍덩, 시청자들은 '칠봉앓이' 중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등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시청자들은 그의 숨겨진 '훈남' 매력에 열광하며 '칠봉앓이'에 빠졌다. 유연석은 최근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칠봉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칠봉은 다정다감한 성격에 박력 있는 모습까지 갖추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우윳빛 피부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그가 '상남자' 같은 매력을 발휘하며 좋아하는 여자 나정(고아라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쓰러지게 했다.칠봉은 부모의 이혼 아픔을 겪어 누구보다 외롭고 사랑이 그리운 캐릭터다. 게다가 쓰레기(정우 분)를 좋아하는 나정을 짝사랑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어 모성애를 자극한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에서 칠봉은 1994년을 마무리하며 나정을 향해 "이번엔 제대로 말해야겠다.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짝사랑을 2년 동안 할 순 없지 않냐"며 "널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쓰레기를 좋아하는 나정의 마음을 아는 그는 "그렇다고 날 좋아해달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나정에게 키스를 했다. 이러한 칠봉의 섬세하고 순수한 매력에 시청자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호감을 표하고 있다.배우 김수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응답하라 1994) 칠봉이도 매력 있다. 아~응사앓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방송인 안선영도 "새벽에 자다 깨서 다시보기로 '응사' 보고선 내가 왜 칠봉이 나정이 첫 키스에 심장이 터지는 건지"라는 글을 게재, '응답하라 1994'의 열혈 시청자임을 입증했다.부드러움과 박력 사이를 적절히 오가며 매력을 발휘 중인 유연석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지 기대가 높아진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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