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원, 올 들어 글로벌 인재양성 앞장…지난해보다 교육과정 130%↑, 귀농·산림재해분야 등 일반인 교육도 늘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녹색바람을 타고 산림분야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교육원은 올 들어 ▲72개 과정의 전문교육 ▲17개 과정의 일반인교육 ▲6개 과정의 국제교육 ▲13개 과정의 사이버교육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들로 산림분야의 글로벌 인재 키우기에 앞장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130% 교육과정이 는 셈이다. 특히 ‘정부 3.0정책’의 공직사회 빠른 전파·확산을 위해 7개 과정에 3.0교과목을 넣어 155명을 교육했다.협업과제의 하나로 숲 치유기능을 활용해 꿈나무숲체험, 청소년산림체험, 학교폭력예방시범과정 등을 늘려 유아·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은 예년과 다른 새로운 것으로 돋보였다. 정보통신(IT)기술을 교육과정에 접목, 교육체제를 혁신하는 스마트교육과정을 만들어 올해 25개 교육과정(733명)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정부의 스마트(SMART)교육 및 ‘녹색교육기관’으로서 공무원교육기관의 선도적 역할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대흐름에 따른 고객중심교육의 하나로 일자리, 귀농, 산림재해분야에 일반인 참여교육과정도 늘렸다.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산에서 돈이 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임산물(산약초, 산마늘, 산양삼) 재배기술 교과목 편성 등 산촌정착과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모았다.산림교육원은 ▲학교 숲 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양성과 더불어 ▲산림분야 퇴직자들을 산불전문가로 길러 전문성을 활용하고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줬다.국제사회에서 산림녹화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는 우리나라 산림행정 경험, 산림관리기술을 널리 알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막화를 막는데 보탬이 되는 국제교육과정도 운영했다.특히 ‘산림전용 방지 및 산림관리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REDD+) 관련사업과 연계하고 사막화를 막기 위해 아시아국가 공무원들을 초청, 업무이해도를 높이면서 기술정보를 주고받아 한국임업의 우수성을 알렸다.김윤종 산림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손잡고 산림관련 국제교류협력 범위를 더 넓히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부의 자원외교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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