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구자들, 달탐사 협력방안 머리 맞댄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3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국내 달탐사 관련 산학연 연구진을 대상으로 ‘제4회 달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학회, 달탐사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달탐사 심포지엄은 국내 우주탐사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달탐사 독자추진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달탐사 관련 과학, 기술, 경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외 달탐사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국의 달탐사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각국의 달탐사 계획과 연구내용을 소개하고, 달탐사 분야의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14일에는 ‘제3차 달탐사 출연(연) 협력협의회’를 열어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내년에 추진할 협력융합과제의 세부 연구분야를 조율한다. 지난 10월 8일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은 협력융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달 탐사 기반기술연구’를 시범 협력융합과제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달 탐사 기반기술연구는 출연(연)의 강점기술을 바탕으로 달 탐사선, 기술검증/과학 탑재체, 심우주통신지상국 및 달 탐사로봇 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반기술을 연구하여 달 탐사 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부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는 달탐사를 위해 산학연 연구자들의 참여의지를 다지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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