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2언더파 부진 연장서 분패, 최유림 7m 우승 버디 '생애 첫 우승'
장하나가 ADT캡스챔피언십 최종일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하나(21ㆍKT)가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10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ㆍ659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2언더파에 그쳐 최유림(23)에게 동타(5언더파 211타)를 허용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결국 최유림의 우승 버디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준우승상금 5750만원을 보태 6억8300만원, 김세영(20)을 2위(6억5600만원)로 끌어내렸다는 의미가 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김효주(18)와 공동선두(376점)로 올라섰고,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1위 김효주(71.19타)를 0.14타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최종전 포스코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이 이래저래 더욱 뜨겁게 됐다.최유림(23)은 4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10번홀(파4) 샷 이글이 결과적으로 우승 동력이 됐다. 150m 거리에서 5번 아이언 샷이 그대로 홀인됐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는 7m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두둑한 뚝심까지 과시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부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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