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는 경남 산청, 진주의 '달콤한 딸기(500g/팩)'을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1만2000원에 판매한다.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의 경우 12월 중순이 제철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늦더위에 딸기의 생육이 빨라져 예년보다 2~3주가량 일찍 출하됐다.이는 이상 고온에 따른 영향으로 계절별 제철 과일의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예년보다 이른 3~4월경에 찾아온 더위로, 전북 고창, 완주 지역의 4월 출하량이 8% 가량 증가했고 출하 시기도 2~3주가량 앞당겨졌다. 또한 복숭아의 경우 올해 3~4월 개화기에는 냉해 피해를 입었으나, 5~6월 무더위로 생육이 양호해 경북 영천, 감곡 지역을 중심으로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은 조생종을 중심으로 2주가량 출하 시기가 빨라졌다.채수호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산지 과일 출하시기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에게 제철 과일을 보다 일찍 판매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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