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력단절여성 열정담은 '디지털작품전' 연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열정이 담긴 '디지털디자인' 이색전시회를 연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11~15일 분당선 기흥역에서 제4회 경기도 여성디지털디자인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여성능력개발센터는 7일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8일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1차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및 북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등 7개 여성기관에 교육받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173명이 참가해 출품한 작품 중 수상작 30여점이 전시된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희용 씨(47세)는 "8월에 IT교육을 받기 시작해 1주일을 꼬박 투자해 도전했는데 수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더 열심히 해서 회사를 차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프라이스캔들의 정연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실무적 역량이 보이는 몇 분들을 웹디자이너로 채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여성디지털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10년 군포시 여성회관등 4개 기관이 참여한 88개의 출품작으로 시작해 현재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회로 성장해 도내여성회관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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