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의 부상 공백에 신음하던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모처럼 승리를 거머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2승1무1패(승점 7점)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는 불가리아의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승점 10)다. 지난달 28일 AZ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 발목 부상을 입은 박지성은 8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 사이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했던 아인트호벤은 이날 승리로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좌우 윙어를 활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아인트호벤은 전반 29분 오른 측면에서 루치아노 나르싱이 밀어준 패스를 아담 마헤르가 선제골로 연결, 기선을 제압했다. 자신감을 얻은 선수단은 후반 12분 나르싱의 땅볼 크로스를 올라 토이보넨이 추가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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