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5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다면서도 목표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 18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7% 감소했지만 원재료비가 3.7%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법인은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0%이상 개선됐다"며 "베이징법인의 순이익률은 9%로 전분기 6% 대비 크게 개선됐고, 인도법인과 천진법인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143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판매량은 145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평균 냉연강판 판매 가격은 전분기대비 +1.7% 상승한 108만원/톤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 3만255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 1.7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5만4000원으로 낮춘다"며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과 현대제철의 분할 합병이 결정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현재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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