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9월 서울시 공모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 기업 비즈니스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생산품 판매·전시·홍보’ ‘사회적 경제 체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비즈니스 지원은 구청 1층 소회의실에서 당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구청 각 부서와 1대1매칭 공공구매 상담, 사업 설명이 이뤄지며,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행복나눔재단에서 나와 구매사업 설명과 참여방안에 대해 상담해 준다.사회적 기업 생산품에 대해서는 판매 홍보 기업 참여 공연 나눔 등 총 6개 마당으로 판매·전시된다.넥타이를 비롯 화장품 욕실용품 사무용품, 소형 전자제품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서울성동수제화협회협동조합도 참여해 수제화를 판매한다.또 알뜰소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사회적기업의 문화예술 공연, 아트상품 워크숍, 영희네 마을살이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특히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 협동조합공작소,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 법무법인 한결, 착한세무에 참여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 안내, 법률·세금·자금 지원 등 상담하는 기업마당이 열려 많은 사회적 기업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사회적 경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팀 대항 온라인 협동조합 골든벨을 실시하고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투어 스탬프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주민에게는 경품도 주어진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기업의 역할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사회적 기업 33개, 마을기업 4개, 협동조합 56개 등 93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 (☎2670-410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