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

5일 구청광장에서 50개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전시·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1월5일 착한기업, 따뜻한 기업인 50개의 사회적 기업이 영등포구청 광장과 당산공원에 모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3 영등포구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9월 서울시 공모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 기업 비즈니스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생산품 판매·전시·홍보’ ‘사회적 경제 체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비즈니스 지원은 구청 1층 소회의실에서 당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구청 각 부서와 1대1매칭 공공구매 상담, 사업 설명이 이뤄지며,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행복나눔재단에서 나와 구매사업 설명과 참여방안에 대해 상담해 준다.사회적 기업 생산품에 대해서는 판매 홍보 기업 참여 공연 나눔 등 총 6개 마당으로 판매·전시된다.넥타이를 비롯 화장품 욕실용품 사무용품, 소형 전자제품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서울성동수제화협회협동조합도 참여해 수제화를 판매한다.또 알뜰소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사회적기업의 문화예술 공연, 아트상품 워크숍, 영희네 마을살이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특히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 협동조합공작소,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 법무법인 한결, 착한세무에 참여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 안내, 법률·세금·자금 지원 등 상담하는 기업마당이 열려 많은 사회적 기업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사회적 경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팀 대항 온라인 협동조합 골든벨을 실시하고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투어 스탬프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주민에게는 경품도 주어진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기업의 역할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사회적 기업 33개, 마을기업 4개, 협동조합 56개 등 93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 (☎2670-410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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