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네오티스는 30일 개최된 ‘제 43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는 정밀산업기술의 개발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인 및 기업의 사기 고양을 위해 기술표준원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네오티스는 인쇄회로기판(PCB) 가공용 마이크로드릴비트의 가공 수명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술은 마이크로 드릴 비트의 극소경화와 정밀도 향상을 통해 PCB 가공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마이크로드릴은 초정밀 가공분야의 핵심 기술로 PCB기판에 칩 장착이나 회로연결을 위한 미세한 마이크로 홀을 가공하기 위한 공구다. 일반 드릴과 달리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0.1㎜직경을 지녀 초정밀 가공 분야에 꼭 필요하다. 네오티스는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마이크로비트를 국산화한데 이어 제품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개발 과정 중 필요한 전용 설계 기술, 가공 프로그램, 각종 생산 기술 및 검사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동환 사장은 “이번에 상을 받은 마이크로드릴은 일본이 주도하던 초정밀 가공용 마이크로드릴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확보된 공구로 회사의 대외 경쟁력 강화, 수입품 대체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기술 개발과 기업 성장에 매진하는 네오티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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