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의 주역들이 개봉 주말을 맞아 서울 지역 관객을 만났다.지난 주말 이른시간부터 '톱스타'의 상영관을 마음으로 채워준 관객들에게 박중훈 감독과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그리고 김수로와 이준혁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소이현은 "주말에도 상영관을 찾아준 관객 한 분, 한 분 모두가 소중하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열화와 같은 호응을 보내주는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배우들이 포스터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선물한 것. 캐릭터 포스터 속 소이현이 입고 있는 검정색 튜브탑 드레스는 당시 상영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여성에게 전해졌다. 거울 포스터에서 엄태웅이 입은 흰색 셔츠와 소이현의 또 다른 드레스는 각각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내준 남녀 관객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상영관의 관객들에게 직접 사인한 콘티 북과 포스터를 선물해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추억까지 선사했다.'톱스타' 팀은 특유의 유머로 상영관마다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엄태웅은 극장에 수지, 안성기 등 특별한 손님들이 와 있다고 엉뚱한 장난을 쳐 관객들을 폭소케 했고, 김민준은 생일에 무대인사를 돌게 되었다는 장난으로 관객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박중훈 감독은 '1박 2일' 촬영으로 일부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못한 엄태웅을 두고 극 중 태식(엄태웅)이 핀란드 올 로케이션의 독립영화 출연을 제안 받았던 것에 비유해 "핀란드에 영화를 찍으러 갔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하며 "무대인사가 본질은 아니야"라며 극중 자신이 연기한 최강철의 대사를 흉내 내 마지막 순간까지 큰 웃음을 안겨줬다.관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선물과 추억을 선사한 '톱스타'는 현재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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