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WIN' 방송을 통해 A,B팀의 작곡 능력을 확인한 점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양현석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WHO IS NEXT : WIN'(이하 WIN) 기자간담회에서 "빅뱅이라는 그룹을 8년 동안 하면서, 대부분의 가수들이 4,5년차에 계약이 해지되거나 전성기가 끝나는 반면, 그들은 오히려 취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양 대표는 "이번 일본 공연을 앞두고 빅뱅을 떠올리면서 '과연 그들의 파괴력이 어디서 왔을까'에 대해 생각하는데, 정말 그룹 내의 싱어송 라이터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자신들의 옷을 자신들이 재단해 입으니까 가능한 것 같다. 내가 서태지와 아이들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이어 "'WIN'을 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바로 A팀과 B팀의 작곡 능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작곡이 난생 처음일 텐데도 나와 프로듀서가 봤을 때 정말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들이 경험까지 쌓는다면 앞으로 5년 뒤에는 빅뱅만큼의 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WIN'의 마지막 세 번째 배틀에서는 A팀(송민호,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과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중 최종 'WINNER'의 탄생이 결정된다.총 3번의 배틀 이후 3번의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이긴 팀만이 최종 데뷔하는 'WIN'은 생방송 시작과 함께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문자 60%와 다음 20%, 카카오톡과 카카오 게임 '판타지 러너즈for kakao' 20%로 합산 반영된다. 또 1차와 2차 투표 각각 20%와 파이널 투표 60%로 최종 데뷔 팀이 확정된다.이번 파이널 생방송에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이하이, 악동뮤지션, 방예담 등 YG 패밀리들이 총출동해 'WINNER'의 탄생을 응원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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