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다비 둘째날 6언더파 '1타 차 선두', 톰슨 2위서 추격전
이일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바하마 챔프' 이일희(25ㆍ볼빅)가 시즌 2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ㆍ624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여 1타 차 선두(13언더파 129타)를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이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12언더파 130타)로 올라선 상황이다.이일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57%로 떨어졌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8%로 여전히 정교했고, 26개의 '짠물퍼팅'이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바하마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을 호기다.선두권은 6일 레인우드클래식에서 우승한 펑샨샨(중국)이 3위(10언더파 132타), 김인경(25)과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역시 8위(7언더파 135타), 우승이 충분한 자리다.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그러나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9위(1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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