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준오헤어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준오헤어는 8일 오후 8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를 개최하고 새로운 헤어 트렌드를 제시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는 뷰티 전문가를 키워내는 준오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주니어 스타일리스트들과 아카데미의 '트렌드 팀(Trend Team)'이 함께 개발한 2013 F/W 트렌드를 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총 4가지의 테마 '아스트로 걸(Astro Girl)', '펑크 고스트(Punk Ghost)', '일렉트릭 누드(Electric Nude)', '네온 걸(Neon Girl)'로 구성됐으며, 향후 준오헤어 전 지점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접목될 예정이다. 컬렉션의 첫 문을 연 '아스트로 걸'은 지난 1929년 영화 '판도라의 상자' 속 섹시한 룰루 역의 배우 루이즈 브룩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의 시스루뱅을 탈피, 앞머리 폭이 더 넓고 숱을 무겁게 친 하드뱅과 짧은 레이어를 통한 하이브리드 컷이 엣지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펑크 고스트'는 마치 집에서 자른 듯 불규칙하게 조각 된 커트로 거친 질감의 펑크적 느낌을 담았다. 하지만 얼굴을 감싸는 레이어 커트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여성성도 함께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으로 '일렉트릭 누드'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간결한 라운드 그라주에이션 헤어에 눈가를 가로지르는 임팩트 있는 프린지 포인트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 시크한 블랙 베이스 컬러에 스며든 다크 레드 컬러는 강렬한 프린지 커트와 함께 색다른 느낌을 뿜어냈다.마지막 쇼 테마인 '네온 걸'은 반듯한 뱅 헤어와 전체적으로 섬세하지만 정확하게 컷팅 된 헤어라인으로 클래식함을 자랑했다. 여기에 비대칭 어쉬 메트릭 커트를 통해 한쪽의 길이가 미세하게 길어지는 라인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 게스트로 가수 스컬&하하가 초대돼 폭발적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는 축사에서 "날씨가 이제 겨울인 것 같다. 비가 오는데도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해서 프로가 돼가는 모습이 기쁘다. 정말 자랑스럽고 훌륭한 미용인이 돼주길 바란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총 58명의 주니어 스타일리스트를 배출한 이번 컬렉션은 트렌디하고 풍부한 볼거리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으며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준오헤어 아카데미는 2년 반의 과정을 아카데미와 현장에서 함께 학습하는 인재 사관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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