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백지영이 유산 경위와 함께 인터넷 댓글에 충격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백지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산과 관련해 묻어놨던 여러 가지 상처들을 털어놨다.백지영은 "입덧도 없고 체형변화도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 준비를 했다. 나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유산이 된 이유를 모른다. 병원에서도 감염 때문이라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이어 백지영은 "유산 후유증을 치료하던 중, 어떤 악플을 봤다"며 "거기에는 백지영이 신곡을 발표했다는 말과 함께 제목은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 적혀있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그 일을 겪으면서 남편 정석원의 진가를 확인했다"며 "보호자로서 그보다 더 든든한 남자는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남편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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