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황정음의 감옥 출산 연기가 화제다.지난 2일 밤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황정음의 감옥 출산이 그려졌다. 이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그려진 황정음의 감옥 출산은 드라마에 숨겨진 '비밀'을 담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황정음은 지성과 배수빈 사이를 오가는 단순한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닌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실제 촬영 현장에서 황정음은 본능을 자극하는 모정 연기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죄수복을 입은 채 감옥 철조망 앞에서 아이를 꽉 끌어안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는 급박함과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 또한, 출산을 마친 뒤 병원 침대 위에서 허공을 바라보는 황정음의 모습과 아이를 꼭 안고 있는 수척한 모습 등은 앞으로 그가 '비밀'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비밀'의 제작사는 "황정음의 감옥 출산은 '비밀'의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며 "황정음의 연기는 완벽했다. '비밀'을 통해 황정음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드라마로 황정음을 비롯해 지성, 배수빈, 이다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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