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카르멘' 주인공에 바다·차지연 캐스팅

12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17일 1차 티켓 공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카르멘'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탄생한다.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은 바다와 차지연이 맡게 됐다. 이번 뮤지컬 '카르멘'은 그동안 오페라, 음악극 등에서 소개된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카르멘'의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멘과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 등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들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개된다.또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도 상당하다.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의 장면이 준비돼있는데, 마술사 이은결이 매직 디렉터로 참여한다. 또 마임,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의 전문 배우도 선발했다. 한 번의 눈길로도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 역은 바다와 차지연에게로 돌아갔다. 카르멘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호세' 역은 류정한과 신성록이 캐스팅됐다. 호세의 약혼녀 '카타리나' 역은 임혜영과 이정화가 연기하고, 카르멘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가르시아' 역은 최수형과 에녹이 맡게 됐다.뮤지컬 '카르멘'은 12월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박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YES24, 클립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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