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해 들어 국내인 입장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역대 최고액인 8억원대 규모의 잭팟(거액 상금·jackpot)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2일 오영식 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강원랜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이모(45)씨가 8억4557만원의 잭팟을 터트려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카지노에선 2010년에 7억원대의 잭팟이 터진 적은 있지만 8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억원 이상의 거액 상금을 거머쥔 인원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잭팟 1회의 평균 당첨금액은 1011만4000여원이며, 개장 이후 500만원 이상 당첨금 누적 횟수는 2만8522회로 하루 평균 7.4회였다. 올 1∼8월 하루 평균 카지노 입장객은 8627명으로 작년(8264명)보다 4.4%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액은 33억원선 이었다. 카지노 입장객의 내ㆍ외국인 비율은 최근 6년간 평균 내국인 99%, 외국인 1%였다.오영식의원은 “사행산 업의 발전으로 도박중독자 또한 증가해 각종 강력범죄는 물론 노숙자, 자살, 가정해체 등이 발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유관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