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비밀' 황정음이 파란 수감복을 입은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측은 30일 남자친구이자 신입 검사 배수빈(도훈 역)을 대신해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몰리는 황정음(유정 역)의 수감복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황정음은 배수빈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났고 자신이 운전했다고 증언해 양진성(지희 역) 뺑소니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상황.사진 속 황정음은 두꺼운 모포 위에 휴지 등 개인물품을 들고 교도소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모포 아래 채워진 수갑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감정을 절제하는 황정음의 가슴 저린 눈빛이 인상적이다.이밖에 다른 수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황정음 홀로 교도관을 보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가 하면, 양팔을 잡고 있는 교도관들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가고 있는 황정음의 모습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비밀' 첫 회에서 배수빈과 법정에서 피의자와 검사로 마주하게 된 황정음은 회색 수감복을 입었던 터라 그의 수감복 색깔이 바뀐 것에도 눈길이 쏠린다. 보통 형 확정을 받은 기결수가 파란색 수감복을 착용하기에 황정음이 형 확정을 받고 수감된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드라마다. 황정음과 배수빈을 비롯해 지성, 이다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방송.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