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23거래일 매수행진..2010선 회복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23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2010선을 웃돌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 대치 구도는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2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29%) 오른 2013.23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정국 불안 우려가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국 증시 중 영국의 FTSE100지수를 제외하고 독일, 프랑스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6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과 달리 이전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 협상이 의회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코스피 역시 2012.26으로 상승 출발해 현재는 2010선을 넘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37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5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1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통신업, 건설업, 보험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4%), 포스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등은 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3%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8종목이 오름세를, 2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6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46포인트(0.84%) 오른 537.29를 기록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5원 오른 107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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