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위 中 철강기업 경기도 화성에 '둥지'

[수원=이영규 기자]세계 4위의 중국 철강업체 '바오스틸'이 25일 국내 중소기업 지엔에스(GNS)와 손잡고 경기도 화성 장안면 석포리에 자동차용 강판 공장(비지엠사)을 준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바오스틸 자회사인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과 보화통상이 국내 GNS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 '비지엠'이 운영하게 된다. 공장면적은 3만4517㎡이며, 총 260억원이 들어갔다.도는 바오스틸의 한국 진출에 따라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철강 원자재시장에 가격경쟁을 유도, 국내 중소기업에 원자재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오스틸은 1977년 상하이에서 설립됐으며 2010년 기준 총자산 77조원에 12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국 1위의 철강 국영기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4월 바오스틸과 GNS간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을 적극 지원했다.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는 "해외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을 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이 더욱더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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