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쳥장
지방재정공시는 제도시행 8년째를 맞고 있으며 재정운영결과에 대한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를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에 기여하는 제도다.종로구의 재정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한 해 살림규모는 4146억 원으로 이 중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240억 원이며,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9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171억 원이고 지방채는 없으며, 공유재산은 총 2조5494억 원 규모다.특히 종로구의 지역적 특징을 감안한 특수한 재정운용상황으로 ▲종로 구립 박노수미술관 건립 ▲윤동주문학관 건립 ▲옛 숭인2동청사 도서관 건립 ▲한옥체험살이 안내센터 건립 운영 ▲마을경관 개선(이화동 1나길, 인사동 10길) ▲마로니에공원 재정비 ▲친환경 계단 조성 ▲공공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개방 등 17건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해 공시했다.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방문해 ‘고시·공고’또는 ‘예산정보’ 코너를 접속하면 상세한 재정공시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내용은 1년 동안 공개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더욱 투명한 구정운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도 구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