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준 록페스티벌이 막을 내리고 가을 페스티벌이 성큼 다가온다. 특히 더욱 다양해진 장르와 색다른 장소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가을 밤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먼저 10월 3일~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내 일대에서 진행하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로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자라섬 국제 재즈 콩클',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 '한국 재즈 쇼 케이스'등을 개최해 실력 있는 재즈인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 미국 가수 마들렌 페이루를 비롯, 리 릿나워&프렌즈, 나윤선&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조영덕 트리오, 에릭 트뤼파즈 퀄텟, 누에보 탕고 엔삼플레, 프레져베이션 홀 재즈밴드, 케니 배런 트리오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어 12일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3'은 영국, 러시아, 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벨라루스 등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초대형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다. 본국인 영국에서는 매년 5만장의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총 1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는 스페셜 게스트 그룹 크레용팝을 비롯, 팻보이슬림, 페리 코스튼, 마데온, 포터 로빈슨, TJR, 좀비네이션, 이디오테입, 솔루션즈의 출연진과 다양한 콘텐츠로 더 큰 감동과 전율을 전할 예정이다. 또 19~2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10cm, 불독맨션, 페퍼톤스, 존 박, 장기하와 얼굴들, 이승환, 자우림,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가을방학, 데이브레이크, 윤하, 마이앤트매리, 몽니, 글렌체크, 짙은, 오지은, 플레이밍 립스 등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내달 19일 서울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리얼 뮤직 페스티벌'은 소울, 알엔비, 레게, 블루스, 힙합, 뉴젝스윙 등의 국내 최대 흑인음악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 가수 뮤지크 소울차일드를 비롯, 가수 스컬, 우탱, 크라운 제이, 헤리티지 등이 출연해 가을밤의 감성을 한층 더 물오르게 할 예정이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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