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8·28 전월세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에 나서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9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가 일제히 상승했다.11일 주택산업연구원(원장 남희용)에 따르면 9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서울 59.5, 수도권 52.7, 지방 87.1로 전월 대비 각각 25.7포인트, 수도권 25.0포인트,지방 25.7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분양실적(86.3)과 분양계획(86.5) 전망치도 전월 대비 각각 20포인트, 26.3포인트 상승했다. 재개발(50.7)과 재건축(57.5) 전망치도 지난달보다 각각 10.9포인트, 15.3포인트 올랐다. 택지 구입계획 전망치도 전월 54.2에서 74로 19.8포인트나 올랐다. 미분양 전망치 또한 79.7로 전월(84.3) 대비 4.6포인트 낮아지며 향후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중소형 아파트 중심의 매수세 형성과 매매가 상승세가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해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취득세 영구인하를 비롯해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용 등 시장분위기를 좌우하는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시장회복은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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