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원전테마주 보성파워텍이 급락세다.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맞춰 전날 급등했던 부분은 하루만에 다 반납하고 추가 하락 중이다.10일 오전 10시11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200원(8.16%) 내린 2250원을 기록 중이다.보성파워텍은 전날 장중 12.68% 오른 2755원까지 오르고, 이전 거래일인 6일에도 5.16% 상승하는 등 베트남 원전수주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라 전날부터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전날 종가는 0.20% 오르는데 그쳤다. 박 대통령은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수주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도입할 계획인데 우리 기업들은 이 중 100억달러 규모의 원전 2기 사업권 획득을 노리고 있어 박 대통령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과는 지난 6월 양국 간 원전분과위를 통해 원전산업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을 체결해 원전 수출을 위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라 이번 정상회담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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