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환경 다 가졌네, LH '칠보공주'

[2013아시아건설종합대상]친환경 부문 대상…LH 수원 호매실지구

LH 수원호매실 B1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서수원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수원 호매실지구가 각광받고 있다.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 311만6000㎡에 총 2만400가구가 들어서는 개발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을 5만5000명이 거주하는 수원 서부권의 최대 규모 신시가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벌써 6500여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이은 막바지 조경공사가 한창 진행되며 택지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환경ㆍ교통ㆍ교육 3박자 갖춰= 위치는 인접 권선 행정타운, 수원 산업단지와 연계한 서수원 생활권 중심부에 있다. 그러면서도 인근 도시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 서수원권 중심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직선거리로 보면 수원역과 3.3㎞ 수원시청 5.8㎞ 거리에 위치한다.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건설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2019년 개통예정)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지구 안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영업 중이며 입주 아파트 인근 상업용지에 다양한 쇼핑시설 건축돼 성업 중이다.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셈이다. 또 호매실지구에서 3.3㎞거리의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생활편익이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사업지구 인근에 수원여자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지구 내에 초ㆍ중학교 각각 3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이미 개교했다. 초등학교 1, 고등학교 2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 예정으로 교육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돼 가고 있다. 또한 호매실 문화공원에 건축하는 호매실 공공도서관은 지하1층~지상3층, 725석 규모의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북카페 시청각실, 장난감도서관, 하늘공원, 야외공연장 등 시설을 계획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지구 안에 건설 중인 수원 제2체육관은 6만4000㎡에 연면적 1만3000㎡로 들어서 문화 및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5000석의 관람석을 가진 체육관에는 대형 돔구장과 축구장 농구장등 체육시설이 14년 말 준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인근 주민의 체육 문화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접한 곳에는 수원시가 지상2층의 규모의 생태체험관을 착공한 상태다.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옥외 생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지원센터 및 체험 학습장으로 건립할 예정이다.쾌적한 주변 환경은 호매실지구를 상징하는 또 다른 특징이다. 사업지구 남서측에 위치한 칠보산 연결 녹지축과 지구내 소하천인 금곡천과 호매실천을 이용해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6곳의 자연형 저류지와 함께 물새공원, 물결 공원, 달비치공원 등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 됐다.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마무리 단계…단독주택 등 인기= 호매실지구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22블록에 걸쳐있다. 이중 17개 블록은 LH의 자체 주택이며 10년 임대 2개블록, 국민임대 4개블록은 공급 완료됐다. 지난해 3월 공공 분양한 A6, B1블록은 분양률 57%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주택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 2억원, 전용 84㎡ 2억 67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수원권역에서 분양됐던 민간 아파트들의 분양가 1100만~13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3.3㎡당 300만~500만원가량 저렴하다. 올해 470여 가구가 계약되는 등 분양호조가 이어지고 있다.4월 신규 공급한 B4블록 450가구는 이미 성숙한 인근상권을 끼고 있다. 초ㆍ중ㆍ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수변공원인 저류지를 조망할 수 있다. 향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교통ㆍ환경ㆍ교육 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입지조건이다. 호매실지구에서 가장 선호되는 단지로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80~114㎡에 3.3㎡당 가격은 820만원선이다. 올해 말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를 감면받는다.이곳에서는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하는 등 지구조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 137필지 공급을 시작했으며 107필지가 팔려나갔다. 남은 30필지는 선착순 수의 공급중이다.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00%가 적용돼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3.3㎡당 평균 480만원대다.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2년 무이자조건으로 선착순 공급한다.아울러 기타 상업용지, 주차장, 유치원 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분양 중이다.박병득 LH 호매실사업단장은 "호매실지구는 수원실내체육관과 수변공원등 기반 시설이 서서히 자리잡아가면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가 유입되는 등 젊은 신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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