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5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신용팽창 억제 조치로 신규대출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에 제기되면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2% 하락한 2122.43으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 지수는 0.4% 떨어진 2341.74를 기록했다. 재료주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알루미늄과 장시구리는 1.5% 넘게 떨어졌고, 바오산철강은 두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차이나 반케는 8월 판매가 급증했다는 발표 이후 1.6% 뛰었다. 산시증권니 두 리앙 애널리스트는 "주가를 이끌 재료가 부족한 만큼 당분간은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외신들은 지난달 중국의 신규대출 규모가 7100억위안(1160억달러)으로 직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달 사회융자총액은 9000억~1조700억 위안 수준으로 기록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500억위안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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