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사 집단시설지구, 방송통신시설 정비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의 진산이자 광주의 어머니 산인 무등산이 국가대표 산으로 위상이 오르면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창의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립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등산 환경생태복원을 위해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에 난립돼 있는 상가건물 23동에 대한 이주단지 조성 및 환경생태복원 등 사업방향 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무등산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전 관리를 위한 자연자원 조사와 공원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 23개 분야 25개팀, 75명이 지난 4월부터 ‘무등산국립공원 전역에 대한 자연자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과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 102개의 공원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공원시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연구용역’도 실시하고 있다.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차장 등 공원시설이 무등산 자연생태에 피해가 없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 빈도가 높아 훼손이 심한 탐방로를 중심으로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사업비 16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머리재 공중화장실과 안내표지판 등 공원시설 보수 등을 실시하며 국립공원으로서 제 모습 찾기에 분주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정상의 아름다운 경관 및 생태 복원을 위한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정비’ 용역도 9월중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며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도음식 체험, 시가문화권 관광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