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인당 연소득 1990만원, 서울 절반 수준"
이낙연 의원
지난해 전라남도 자영업자의 소득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는 8만 9,808명, 연간 총소득은 1조 7,884억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990만원이었다.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은 전국 시도에서 강원(1,940만원) 다음으로 낮았고, 전국 평균 2,820만원의 70%, 서울 평균 3,910만원의 50.8%였다.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재작년(1,630만원) 보다 360만원이나 올랐으나, 개인사업자수는 재작년(9만 9,597명)보다 9,789명 줄었다.이 의원은 “경제난에 운영이 어려운 자영업자 상당수가 폐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작년 전남과 강원을 제외한 각 시도의 개인사업자 연간 평균소득은 서울(3,910만원), 대구(2,860만원), 부산(2,770만원), 울산(2,760만원), 경기(2,560만원), 경남(2,550만원), 제주(2,340만원), 대전(2,320만원), 광주(2,190만원), 인천, 경북(2,180만원), 충남(2,170만원), 충북(2,100만원), 전북(2,050만원)순이었다.이 의원은 “전남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세제 혜택과 신용카드 수수료율 등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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