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 캠핑트레일러 이용객 ‘쇄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저렴한 비용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직접 체험""캠핑 트레일러가 함평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 시켜"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핑트레일러가 휴가철을 맞아 캠핑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이 운영 중인 캠핑트레일러는 5인용 8동, 6인용 2동 등 총 10동으로 지난 2010년 자연생태공원 내 청소년 야영장 주변에 설치했다. 운영 첫해 2000명을 시작으로 2011년 4700명, 2012년 5062명으로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 중순까지 이미 4000여 명이 이용했다. 특히 8월과 9월 모두 주말예약이 모두 찼으며, 주중 이용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캠핑트레일러에는 화장실과 침대, 주방, 식탁, 샤워실 등은 물론 위성TV, 에어컨, 히터 등이 구비되어 요리, 식사, 숙박 등이 모두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독립운동역사관, 돌머리 해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열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캠핑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이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트레일러도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용 요금은 평일과 공휴일 등으로 구분해 최소 7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다. 이광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캠핑 트레일러가 함평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 나가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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