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0월부터 도로명주소로 검색시 지번, 행정동 쉽게 찾을 수 있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0월부터 도로명주소를 통해 행정동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기능을 보완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현재 도로명주소는 도로를 중심으로 부여돼 행정동 파악이 곤란한 실정이다. 중구의 경우 구 도심이다보니 25개 자치구 중 면적이 가장 적지만 법정동은 74개에 이르고 행정동도 15개나 된다. 상주인구도 서울에서 가장 작은 14만명에 불과하지만 낮에 중구에서 일하는 주간인구는 44만명에 달해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도로명주소 행정동을 확인하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신당1동~신당6동 행정동 명칭이 변경돼 이에 대한 주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
이에 따라 중구는 구 홈페이지에서 이미 제공하는‘지번별 행정동 찾기’DB와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의 도로명주소 DB를 추출해 행정동별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422개 도로명의 주소 1만7662건이 DB 구축 대상이다.이 DB는 중구 홈페이지의 ‘종합민원실→부동산·건축’메뉴에 구축되며, 토지관리과와 자치행정과의 검수 작업을 거쳐 10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창에서 도로명주소로 검색하면 지번과 행정동을, 지번으로 검색하면 도로명주소와 행정동을 확인할 수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도로명주소의 전면 사용에 맞춰 유관기관이나 배달업체 등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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