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SK하이닉스 CIS 쇼케이스에 참석한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시모스 이미지센서(CIS)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계 최대의 CIS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 공략을 가속화해 CIS사업 입지를 늘리고 고객과의 협력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중국 선전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를 초청해 CIS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는 CIS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지역 고객을 비롯해 칩셋 및 모듈업체 등 약 100여개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진정훈 마케팅본부장 전무와 한성규 시스템집적회로(IC)사업부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후면조사형(BSI) 기술을 채용한 800만화소와 고화질(FHD) 등 고사양 신제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당사의 CIS사업 현황 및 제품 경쟁력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접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CIS사업 계획 및 기술적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BSI 1300만화소 시제품도 선보여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의지도 내비쳤다.2007년 CIS사업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짧은 기간 내에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BSI 800만화소 제품 공급을 시작하는 등 저화소부터 고화소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BSI 800만화소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고 자체 제조공장(팹)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이 컸다"며 "SK그룹 편입 이후 달라진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향후 고객 지원 및 고화소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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