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2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준배출량보다 40만CO2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정부기관으로는 중소기업청이, 감축실적이 미흡한 기관은 국방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기관들이 2020년 예상배출량(BAU) 대비 30% 감축이라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결과 2012년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의 8.1%인 약 40만CO2톤 감축됐다.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중소기업청(중앙행정기관) ▲대구광역시 남구(지자체) ▲한국무역보험공사(공공기관)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지방공사·공단) 등이었다. 이들 기관들은 냉난방 온도 준수 등 행태개선 강화와 더불어 LED조명과 고효율 에너지 기기로 교체 등 시설개선에 앞장선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축실적 미흡기관은 경남 합천군(지자체)을 비롯해 강원도교육청(시·도교육청), 한국전기안전공사(공공기관) 등이었고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국방부가 꼽혔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기관에 대한 2012년도 온실가스 감축 이행결과보고서 평가결과 이와 같이 확인하고 평가결과를 1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공공부문 기관은 오는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의 20% 이상을 감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0월말 공공부문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기관 포상·표창 수여는 물론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공공부문 기관의 적극적인 감축활동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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