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집트 군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州)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이집트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이집트는 더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이집트와의 정례 합동 군사훈련 `브라이트 스타'(Bright Star)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브라이트 스타'는 198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된 양국간 동맹의 상징과 같은 훈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취소는 강력한 경고메시지로 여겨진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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