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3일 강남구 역삼동 캠코 본관에서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 이용 고객 자녀들에게 희망장학금 총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고등학생 96명과 대학생 104명 등 총 200명으로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됐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대학생 장학금 수여자들과 함께 'CEO와 희망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 문제 해소와 금융소외계층 및 서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캠코의 역할을 설명하고, 미래 인재들이 가져야 할 꿈과 비전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장 사장은 "캠코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희망장학금 재원을 더욱 확충해 고객 자녀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6년부터 성실상환 고객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고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의 중·고, 대학생 자녀 약 3700여명에게 총 2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688명에게 총 10억원을 전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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