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남양주 진건ㆍ지금보금자리주택지구가 '다산도시'로 이름을 바꾼다. 두 지구를 합치면 475만㎡(144만평)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이다.13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건보금자리지구와 지금보금자리지구는 다산도시로 통합된다. 이에 각각 '남양주다산진건', '남양주다산지금' 지구로 명칭이 변경된다. 공사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다산도시'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다산'이란 명칭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호에서 따왔다. 남양주시에서 출생한 다산을 기려 생가와 일종의 올레길인 다산길을 개발ㆍ보전 중인 남양주시가 개명을 했다.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이라는 명칭이 정책적으로 사라지고 공공주택지구로 바뀌면서 다산도시로 대체하기로 했다"며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 애민사상을 바탕으로 도시를 계획한다는 취지에서 남양주시 등과 협의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경기도시공사는 다산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실현할 '남양주 다산도시 조경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진건ㆍ지금지구를 통합하고 지역 내 자연ㆍ문화 환경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지구(남양주 다산도시)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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